올해부터 한신대는 행정인턴직에 신학·인문대생은 지원자체를 제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모집공고를 보면 교육개발센터에서 근무하는 행정인턴지원자격에 ˂한신대학교 2013년 8월 졸업자 또는 2014년 2월 졸업예정자 단, 신학,인문대학 졸업(예정)자는 제외˃ 라고 제시되어있다.
이에 신학과를 포함해 인문대학생들은 부당한 처사라며 학교 측에 항의를 하기도 했다.
한 재학생은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학구조개혁안의 취업평가지표대상에 인문대는 실질반영이 되지 않아 파생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면 학교 측은 신학·인문대생의 지원자격제한은 대학구조개혁안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처사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한신대 김희진학우는 <행정인턴직에 지원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라고 말하며 <한신대는 한국신학대학으로 출발했다. 이후 인문대학이 생기면서 종합대학이 된 한신대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고 비판했다.
김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