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련(전국교육대학생연합)이 ˂시간선택제교사제도˃도입철회를 위한 서명운동과 동맹휴업총투표에 돌입했다.
▲ 교대련의 동맹휴업총투표 (출처= 교대련페이스북페이지 www.facebook.com/KDRhope)
교대련에 따르면 전국교대동맹휴업을 결정하기위한 총투표를 진행해 오는 5일 전주교대에서 열리는 ˂교대련전학대회˃에서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전국교대 13곳 중 3분의 2인 9곳 이상이 동맹휴업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오게 되면, 교대생들은 오는 11일 수업을 거부하고 서울과 세종시교육부, 부산역 등 전국 곳곳에서 거리행진을 하고 집회를 할 계획이다.
앞서 교대련은 지난달 22일 중운위(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전국규모의 동맹휴업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교대련은 ˂시간선택제교사정책은 도입계획을 발표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교육관계자들의 일관적인 반대에 부딪혀왔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법령개정안을 발표했다˃며 ˂그저 정부의 공공부문일자리정책을 아무런 교육철학없이 추진하는데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간선택제교사제도도입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것은 결국 학생들>이라며 <오는 4일까지 교육부의 답변이 없다면 투표결과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대련은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학부모단체들과 함께 3일 오전10시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정문앞에서 시간선택제교사제도도입철회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