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자격증 취득·기업 입사시험등 구직을 위한 취업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이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통계청자료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분석한 결과 2007년 기준 68만2천명이었던 취업시험 준비자가 매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96만명으로 무려 절반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준비하고있는 시험 유형별로는 공무원 시험이 31만9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격증 및 기타시험 29만5천명, 기업취업시험 26만명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취업시험 준비인원은 2010년 기준 13만3천명이었으나 대기업들이 직무적성검사를 확대하면서 3년만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4년제대학졸업자 및 대학원졸업자 학력의 실업자 48만7천명 중 12만7천명 (26.1%)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것 으로 나타났다.
또 4년제대학생, 재학생 172만7천명(휴학생포함) 중에 미리 취업시험을 준비하는 인원은 20만(12.1%)명으로 나타났으며 8만6천명(4.4%)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