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존재하면서 학생·교직원·교수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해 온 구내 우체국이 연말까지 모두 사라진다.
우정사업본부는 ˂대학구내우체국합리화˃계획에 따라 전국모든대학교의 구내우체국을 ˂우편취급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1차적으로 오는 7월1일부터 101개 대학 내 우체국을 취급국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량이 감소하면서 우편수지적자가 이어지고 있음을 근거로 들었지만 이와 같은 정책이 캠퍼스별 이용률을 고려하지않은 채 진행되고있어 평소 우체국이용률이 높았던 대학의 학생과 교직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한편 경북지방우정청은 우체국이 없는 지역대학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위한 <이동우체국>을 운영해 눈길을 사기도 했다.
대형차량을 활용해 운영되는 이동우체국은 우체국창구와 동일하게 우편(편지·택배·EMS)서비스는 물론 현금인출기이용과 현금입·출금, 통장개설, 공과금수납, 해외송금서비스 등이 이용가능하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