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대학을 비롯해 지방대학에 정원감축 칼바람이 분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가 정원을 감축하는대신 3개 전공을 신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여성과학기술인 양성과 국제화에 초점을 맞춘 사업단 9개를 교육부의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에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화여대는 기존 학과에서 정원 4.8%를 감축하고 공대등에 3개 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28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에 지원하는 전공을 제외한 나머지 학과에서 일률적으로 정원 4.8% 줄여 3개 전공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학과에서 정원 감축을 통해 확보한 정원90명은 이번에 신설하는 전공에 배분했으며 신설될 예정인 학과는 뇌·인지과학과, 화학신소재공학과, 글로벌 한국학과등 이다. 신설된 과의 신입생은 오는 2015학년도부터 선발될 예정이다.
정원30명이 배정된 뇌·인지과학과는 뇌과학을 기반으로 인문사회·예술·과학·공학 등을 접목한 융합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화학신소재공학과에는 정원60명이 배정됐다. 글로벌한국학전공은 정원외로 학생을 선발한다.
신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