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일 오후2시 서울역광장에서 제124주년을 맞은 세계노동절대회가 민주노총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약 1만여명의 노동자들과 시민 학생들이 모였다. 이번 노동절대회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15개지역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5만여명이 참여했다.

 

KakaoTalk_20140501_151456.jpg

▲ 5.1세계노동절대회에 참가한 대학생·청년들

단상에서 삼성반도체 백혈병희생자 고황유미씨의 부친 황상기씨가 발언하고 있다.


대회의 첫순서로 참가자들은 세월호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살아서 돌아올수 있도록 기원하며 묵상했다.


대회사에서 민주노총 신승철위원장은 <민주노총이 정치총파업을 힘 있게 수행했다면 세월호희생자들이 혹시 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미안하다>면서 <지금 이 기억이 세월이 지나면 또 잊혀지지 않을까 진심으로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분열된 민주노총을 단결시키지 못한 민주노총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말로만 투쟁하지 말고, 회의에서만 결의하지말자>면서 <슬픔을 넘어 분노로 가는 길에 80만조합원의 뜻과 의지를 담아 요구한다. 박근혜는 책임지고 내려와라. 80만민주노총은 이 순간부터 민중이 권력과 자본에 의해 죽지 않는 세상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삼성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황유미씨부친 황상기씨는 <세월호와 삼성은 닮았다. 삼성은 노동자에게 무슨 유해물질을 쓰는지 가르쳐주지 않았다. 세월호도 선원들에게 안전교육을 시키지 않았다>면서 <노동자를 소모품취급 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KakaoTalk_20140501_165233.jpg KakaoTalk_20140501_170658.jpg KakaoTalk_20140501_174441.jpg

▲ 행진하는 참가자들

 

참가자들은 <침몰하는 대한민국, 박근혜가 책임져라>, <누구를 위한 국가인가, 더이상 죽이지 마라> 등의 대회슬로건을 담은 현수막과 추모깃발을 들고 서울역광장을 출발해 한국은행사거리를 거쳐 시청광장까지 행진한 후, 시울광장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21세기대학뉴스 공동취재단

번호 제목 날짜
225 폐과막기위해 사회학과 동문들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 file 2014.05.02
» 5.1세계노동절대회 서울1만, 전국5만 집결, 청년·대학생들 연대참여해 file 2014.05.02
223 서원대미술학과학생들, 총장실점거농성 11일만에 농성해제 file 2014.04.29
222 대학구조개혁안 철회하고 대학민주적의사결정기구 설치하라! file 2014.04.23
221 22일 세월호사고 무사생환염원 국민촛불 열려 file 2014.04.23
220 세월호침몰사고, 대학가 축제취소, 기금활동 등 애도의 물결보내 file 2014.04.23
219 고려대, ˂418구국대장정˃ 예년보다 정숙하게 file 2014.04.21
218 4.19대국민촛불집회, 세월호참사무사생환기원, 남재준파면특검실시! file 2014.04.21
217 경기대, ˂일방적인 구조조정 중단하라!˃ file 2014.04.19
216 일본군˂위안부˃문제의 해결을 요구한다! 토론회 열려 file 2014.04.18
215 원광대, 서예문화예술학과 구조조정에 학생들 반발 file 2014.04.17
214 정대협·희망나비, 유럽곳곳에서 일본군성노예문제 알린다 file 2014.04.16
213 ˂대학원생들에게 일방적인 고통과 희생을 강요하지마라˃ 인권위 진정서제출 file 2014.04.16
212 서울대민교협, ˂국정원선거개입과 간첩증거조작사건, 특검도입하라!˃ file 2014.04.16
211 서원대미술학과통폐합에 예술단체까지 반발확산 file 2014.04.14
210 대진대 음악학부 폐지 ... 교수 및 학생 반발운동 file 2014.04.14
209 한국교원대, 일방적인 학과구조조정에 학생들 반발 file 2014.04.14
208 전국교대생들 ˂시간선택제교사제도입 즉각 철회하라˃ file 2014.04.13
207 대학가 ˂학생총회성사˃로 상아탑을 지켜라! file 2014.04.10
206 돌아온 상지대비리재단, 학생들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 선언 file 2014.04.09
205 전국교대생들 ˂시간선택제교사제도도입철회˃위한 동맹휴업 시작! file 2014.04.09
204 고려대 대학원총학생회, 대학원생 권리찾기에 나서 file 2014.04.08
203 대학생들 ˂518홍보대사˃로 ˂518역사기행˃까지 행동한다 file 2014.04.08
202 남서울대 운동건강학과, 계열평가는 최우수상 보상은 폐과! file 2014.04.04
201 38차 국민촛불, ˂AGAIN 4.19! 촛불아모여라!˃ file 2014.03.31
200 경기대, 총장실 점거농성 ˂구조조정 중단하라!˃ file 2014.03.26
199 ˂취업률 낮다고 폐과?˃ 서일대 연극과를 지켜주세요! file 2014.03.24
198 경기대학생들, ˂재단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중단하라˃ file 2014.03.23
197 대만 학생운동단체 입법원 점거, 마잉주총통과 직접대화 요구 file 2014.03.21
196 ˂도로공사CCTV˃ 집회 불법감시 논란 file 2014.03.20
195 그룹 JYJ 김준수 팬클럽 '나비 기금' 동참 file 2014.03.18
194 3.15 유성희망버스의 약속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file 2014.03.17
193 3.15 유성희망버스 ˂민주노조를 지킬수있게 함께 해주세요˃ file 2014.03.17
192 315부정선거 54년, 국정원대선개입특검촉구 36차국민촛불 file 2014.03.16
191 ˂박근혜정권1년, 여성으로 못살겠다!˃ 35차 국민촛불열려 file 2014.03.09
190 '삼성 무노조 경영 말이되나!, 부당해고노동자 즉각 복직시켜라!' file 2014.03.04
189 3.1항쟁계승, 관건부정선거규탄, 일본재무장 및 한일군사협력반대 ‘자주평화국민촛불’열려 file 2014.03.03
188 '최악의 대학은?' 대학,안녕들하십니까 '러시안룰렛'행사가져 file 2014.02.28
187 박근혜정권 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 file 2014.02.28
186 27일 LH 대학생 전세임대 정책 개선 촉구 기자회견 열려 file 2014.02.28
185 청소년들이 만든 국내 첫 노조 ‘청소년유니온’ 출범 file 2014.02.27
184 위안부 소녀상에 날개를... The Wings For The Peace Monument file 2014.02.25
183 한미연합 전쟁연습 중단하고 남북관계 전면 개선하라 file 2014.02.25
182 '2.25국민파업성사! 민주주의수호!' 33차 촛불대회 열려 file 2014.02.24
181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 안녕들하십니까 총회 고려대에서 열려 file 2014.02.23
180 20일 단국대 총학, “학사제도 규탄한다!” 선전전 벌여 file 2014.02.21
179 [대학생총파업] 새내기들아 225총파업 함께하자! file 2014.02.20
178 19일, 서강대학생들 '안녕한 서강을 위한 공동행동' 선포 file 2014.02.20
177 19일, 서울시립대청소노동자들 '70세 고용보장하라!' 천막농성 돌입 file 2014.02.20
176 대학원생들이 뿔났다! file 2014.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