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기성회비반환소송에 대해 연이어 대학생들의 손을 들어주자, 국립대학들이 기성회파산신청을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충남대에서 전국 42개 국공립대 사무국장들이 기성회비반환소송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기성회비반환판결이 확정될 경우에 대비해 기성회파산을 검토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성회비반환처리 방안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기성회파산 등 관련대책을 연구하기로 했다.
한편 국립대사무국장들은 교육부장관의 발령을 받아 근무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교육부와의 국공립대 대학당국들의 커넥션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신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