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5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청주대가 포함되면서 김윤배총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는 등 반발이 계속 되자 학교측이 이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학교측의 공식사과에 앞서 청주대교수회,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 총동문회 등으로 구성된 청주대발전협의회는 2일 오전 <김윤배총장의 독재적인 학교운영으로 대학이 전국 최하위권의 문제사학으로 전락했다.>며 <현재 대학은 학사비리, 토지횡령비리, 과도한 적립금과 열악한 교육환경 등의 문제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반발이 거세지자 청주대는 이날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구성원 모두 이번 사안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회피하거나 외면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공식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이어 <적립금을 적극적으로 투자해 필요재원을 확보한 뒤 우수한 전임교수를 더 많이 모시고 장학금을 늘리는 한편 교육시설환경과 수업여건을 대폭개선해 전국 50위건 대학으로 진입하자는 큰 틀의 대책안을 수립중>이라고 말했다.
박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