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학생회 ˂고대공감대˃가 중앙일보의 대학순위평가를 향한 반대운동을 시작했다.
고대총학은 ˂중앙일보대학순위평가는 대학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대학의 질을 정량화하고 대학을 서열화하는 중앙일보대학순위평가는 대학을 함부로 재단하고 있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미 지난1월 삼성의 총장추천제를 거절한 고대총학의 이번 반대운동은 <대학의 본질을 훼손하려는 시도에는 언제든 반대할 것>이란 그들의 약속의 연장선 상에 있다.
<마음조차 받지 않겠다>는 고대총학은 중앙일보 대학순위평가를 <대학의 서열화>, <대학의 기업화>, <대학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기준으로의 평가>, <대학에 대한 양적 평가> 라고 정의했다.
<사회지성인으로서 대학을 스스로 고민하겠다.>며 <대학의 본질>과 <대학의 발전>을 생각한 고대총학의 이러한 움직임은 큰 의미가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진리탐구보다 취업양성기구로 전락한 대학에 대한 경종이라는 평가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고대총학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래는 고대총학의 <마음도 받지 않겠습니다:중앙일보 대학순위평가 반대운동을 시작하며>의 전문이다.
최나라니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