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역대최다관객을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폐막식이 열린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월석아트홀에서는 올해 영화제의 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용관집행위원장, 뉴커런츠심사위원장 아스가르 파르하디, 비프메세나심사위원 마리아 본산티, 선재심사위원 더그존스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22만647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 해 역대최다관객동원 기록인 22만1002명을 뛰어 넘는 기록이다.
또 올해 영화제의 총 참석 게스트는 7882명이며 이 중 언론인은 229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필름마켓은 전년대비 마켓배지 등록자가 23% 증가한 총 51개국 796개 업체 1566명으로 기록했다.
폐막식기자회견에서는 수상자 및 수상작 명단이 공개됐다. <뉴커런츠상>에는 <철원기행>(김대환감독), <13>(호우만 세예디감독)이 선정됐고 <비프메세나상>에는 <스톰메이커>(기욤수온감독), <붕괴>(문정현, 이연우감독), <선재상>에는 <사십 세 개의 계단>(매트우감독), <그날 밤>(최기윤감독)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올해의 배우상>에는 <거인>의 최우식, <들꽃>의 조수향이 첫 수상자로 선정됐고 심사위원은 배우 유지태와 김희애가 맡았다.
지난 2일 개막 후 10일간 진행된 영화제는 11일 오후6시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