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총학생회가 김윤배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수업거부에 나선 가운데 이 대학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갔다.
5일, 청주대노조는 보도자료를 내고 ˂김총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 보직교수와 몇몇 보직팀장들에게 스스로 결단을 내릴 시간을 줬지만 복지부동이다.˃라며 ˂결국 학생들이 수업거부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도 조합원85명이 모두 참여하는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며 <이번 주는 오후에만 파업하고 내주부터 본격적인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조는 <충북도청과 청주지방검찰청, 교육부, 국회 항의 집회 등 강도 높은 투쟁을 벌일 것이다.>라며 <김총장과 청석학원 이사진은 학교정상화를 위해 즉각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청주대청소노동자 30명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 <오는 7일 오후부터 부분파업을, 11일부터는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학교 측은 해마다 최저낙찰제로 청소용역업체를 선정했다. 김총장은 3천억원의 적립금을 쌓아두고도 생활 임금과 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청소 노동자의 절박한 요구를 철저회 외면했다.>고 파업 동참 배경을 설명했다.
김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