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가 귀족알바회원중 15학번 예비대학생 3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0%가 <대학생활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이 <취업준비>라고 답했다.
등록금(생활비) 벌기 24.1%, 학과공부 9.9%, 친구사귀기 5.2%, 다이어트(미용·패션) 4.9%, 선배들의 횡포 1.9%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을 위해 가장 열심히 해야 하는 것(복수응답)으로는 68.4%가 <외국어공부>를 1위로 꼽았다. 그 뒤는 <학점관리> 63.6%, <자격증취득> 58.8%, <인맥관리> 39.8%, <인턴십경험> 37.8%, <봉사활동> 26.2%, <아르바이트> 24.5%, <공모전입상> 19.7% 등이었다.
취업준비를 시작하기에 적당한 시기로는 41.5%가 <1학년>이라고 답했다. <2학년> 30.6%, <3학년> 25.2%, <4학년> 2.7%였다. 반면 <졸업 이후>부터 준비를 시작하겠다는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대학진학시 전공선택에서 장래희망직업까지 고려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2%가 <아니다>를 선택했다.
그 이유로는 <점수에 맞는 학과(학교)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2.2%로 가장 높았다. <향후 무엇을 하고 싶을지를 몰라서>가 29.7%, <부모님이 원하는 학과를 선택했기 때문> 9.3%, <장학금기준 등 조건을 보고 선택했기 때문> 4.4% 이었다.
예비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성공적인 취업(복수응답)으로는 <흥미와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이 71.9%로 1위를 차지했다.
<원하는 연봉을 받으며 일하는 것> 50.0%, <정년이 보장된 곳에서 일하는 것> 35.8%, <정해진 근무시간에만 일하는 것>과 <졸업 이전에 직장을 구하는 것>이 28.1%로 동일하게 나왔으며 <인지도 높은 기업에서 일하는 것> 17.9%, <쉽고 편안한 일을 하는 것> 16.0%로 나타났다.
김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