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구학원 소속 동구마케팅고 등 5개재단 7개학교에 대해 내부비리를 고발해 파면했던 교사를 사립고재단이 보복성징계로 또 파면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학교법인 동구학원은 지난달 19일 교사를 파면했고 파면빌미로는 다름아닌 <세월호 추모관련 집회에 참가한 점>등으로 밝혀졌다. 이 재단은 지난해 사학비리를 교육청에 알려 교사를 <출석지도불참>등으로 이유를 들어 파면했으나 교육부는 <인정되지않는 징계사유>에 파면취소를 결정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사학재단 동구학원의 보복성 징계를 규탄한다.>며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학교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김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