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2시경 상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학생들의 기습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학생 10여명은 ˂김문기사퇴˃구호가 적힌 전단지를 뿌리고 2층관람석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지난해 8월 학교로 복귀한 김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어 작년총학생회장을 지낸 윤명식학생도 졸업식에 참석해 <상지대 장악한 사학비리전과자 김문기총장은 퇴진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1인시위를 진행했다.
앞서 학생들은 페이스북커뮤니티 <상지대학교와 김문기>를 통해 <졸업생들은 김문기이름이 적힌 졸업장은 필요없다고 참석하지 않을 것 같다>며 일부학생들은 졸업장찢거나 김문기퇴진리본달기 , 김총장입장과 동시에 등돌리기 등의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총장은 학교내 사나운분위기를 의식한듯 개인경호를 받으며 졸업식장에 나타난것으로 전해졌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