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쌓기경쟁이 가속화됨에따라 대학재학중 취업준비기간도 늘어나고있다.
2010년 4년제 일반대학을 졸업한 취업자 10명중 3, 4명은 취업준비를 목적으로 휴학을 한 경험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관계자는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인해 대기업정규직과 중소기업비정규직간 격차가 심해 대기업정규직취업을 위한 취업재수, 휴학, 졸업유예 등이 늘어나는추세>라고 전했다.
여기에 내년부터 정년 60세가 의무화됐지만 노동시장은 <일자리고갈>로 제자리걸음이다. 일자리가 줄어 청년들이 눈높이를 낮춰 취업하고 싶어도 일자리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지난해 청년을 포함한 구직자수는 약 293만3800명이지만 일자리수는 약 169만5000개로 2년만에 9만개나 줄었다.
취업지원을 맡고있는 성균관대 인력개발원장은 <성균관대가 70%에 가까운 취업률로 전국 1, 2위를 다투고 있지만 대학원진학자, 졸업유예학생 등을 빼면 실제취업률은 절반밖에 안된다>며 <젊은이들이 죽을지경>이라고 답답한 심정에 목소리를 높였다.
김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