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가 785년만에 여성을 부총장으로 지명했다.
옥스퍼드대학은 28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대학총장 루이스 리처드슨이 내년부터 부총장직을 수행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리처드슨은 미하버드대학에서도 고위직을 역임한바 있으며 테러와 안보분야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부총장을 맡았던 앤드루 해밀턴은 뉴욕대학교의 총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편 옥스퍼드대학은 1230년 처음 부총장직을 둔 이래 지금까지 모두 남성이 부총장을 맡아왔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