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최근 대학생301명을 대상으로 ˂티슈인턴, 부장인턴등 인턴관련 신조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티슈인턴, 부장인턴이라는 용어를 아는지에 대한 질문에 53.2%가 ˂안다˃고 대답했다.
인턴근무경험이 있는 응답자에게 스스로 티슈인턴이라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64%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스스로 티슈인턴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인턴기간동안 아르바이트와 다름없는 잡무만 담당해서>라는 답변(48.6%)이 가장 높았다. <인턴기간동안 배려없이 무시와 차별을 당해서(43.8%)>, <기간이 끝난후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아서(28.6%)>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스스로 부장인턴이라 생각하는지 묻자 42.1%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은 <인턴근무기간이 길어 인턴이 직업감이 느껴져서(52.2%)>, <주변사람들 중 가장 오랜 기간 인턴근무를 해서(36.2%)>등의 이유로 스스로를 부장인턴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부장인턴, 티슈인턴 용어가 확산될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로는 <극심한 취업난이 지속될것이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5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암울한 취업시장을 잘 반영한 단어이기 때문에(47.2%)>등이 있었다.
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