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육부는 올해 2972억원을 책정해 사회와 산업의 수요에 맞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업)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14년6월 시작된 5개년계획사업이며 2월까지의 1주기사업기간이 끝나고 3월부터 2주기사업이 시작된다.
지난 1주기사업에서 선정된 79곳의 학교는 단일산업분야(1유형, 21개교)와 복합산업분야(2유형, 44개교), 프로그램특성화(3유형, 4개교), 평생직업교육대학(4유형, 10개교) 등 4개유형으로 나눠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많은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특히 교육부는 1주기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성과가 미흡한 대학은 탈락시키고 11개내외의 대학을 새로 선정해 최대90개 학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2주기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자신있는 분야를 특성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특성화유형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내용에 따르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기반한 교육과정이 전문대학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특성화전문대학 중 NCS거점센터를 지정해교직원연수와 인재발굴, 공동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사회맞춤형 학과를 운영하는 전문대학에는 평가에 가산점을 부여해 <학과 통합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주기사업에 대한 평가결과와 새로 선정된 대학은 오는 5월말 발표되며 전문대학에서의 전문인력의 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들이 나오는 반면, <전문인력의 양성이 청년실업률문제 때문에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황보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