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학과 이영무교수연구팀의 수소연료전지분리막 논문이 세계최고학술지인 ˂네이처˃온라인판에 28일자로 게재됐다. 수소연료전지막관련 연구가 ˂네이처˃에 게재된 것은 처음이다.
기존수소연료전지에 들어가는 분리막은 80~90도온도와 습한환경에서 작동하는데 자동차엔진룸은 120도를 넘기때문에 별도의 냉각장치와 가습기가 필요했다.
주도한 연구는 수소연료자동차에 필요한 연료전지를 소형화하고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이번에 개발한 분리막은 고온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하기때문에 별도장치가 필요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교수는 <공해발생없는 신재생에너지로서 수소연료전지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나노크랙을 이용해 만든 자기가습분리막으로 청정수소에너지를 이용한 보급형연료전지차량과 가정용연료전지시스템을 만들 경우 차세대원천기술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의 또다른 특이사항은 그의 이력때문이다. 지난해 3월에 한양대총장에 취임한 그는 <총장이라도 연구중단은 절대로 있을수 없다>면서 <대학과 학자의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고 하면서 연구팀을 이끌었다. 그는 분리막분야의 세계적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강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