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조선대이사회는 이사회회의에서 총장을 직선제로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임교원과 직원, 학생, 동문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을 꾸려 직접 투표로 총장후보자 2명을 뽑아 무순으로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전체선거인단의 70%는 전임교원으로, 나머지 30%는 직원, 학생, 동문이 협의해 투표인 수를 정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이사4명, 구성원대표4명, 법인사무처장등 9명으로 심층면접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총장입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조선대 관계자는 <이사회가 사실상 총장직선제를 원하는 구성원의 뜻을 수용한것으로 보인다>며 <학내갈등을 딛고 원만하게 총장선거체제로 전환될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