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명목으로 대학에 들어선 건물이라도 사실상 상업시설이라면 교육면세혜택을 받을수 없다는 법원판단이 나왔다.

학교법인이화학당은 이화여대안에 설치된 카페와 영화관 등은 학생들을 위한 후생복지시설이므로 교육면세대상이라며 서대문구청장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15일 서울고법행정1부는 부과처분취소소송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소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1심재판부는 <학교교육목적달성에 필수적이거나 대학교의 이용편의와 불가분하게 결합한 시설이라 볼 수 없다.>며 <학교가 임대수익을 거두는 만큼 재산세면제는 될수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화캠퍼스복합단지에 들어선 레스토랑·카페 등은 교육목적과 관련이 없고 공연장도 연예인콘서트 등 교육과 무관한 상업적목적으로 이용된다고 덧붙였다. 

항소심에서도 1심판결에 손을 들어주면서 대학내부에 들어선 프렌차이즈업체 등 상업시설임대수익에 대한 재산세부과로 이어지면서 이용가격상승·폐점 등의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3년 중앙대신문방송학부이민규교수연구팀이 서울의 각 구청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학들에 입주해 있는 평균외부업체수는 9개였다. 이중 서울대가 39개로 가장 많았다.

김강준기자
번호 제목 날짜
833 교육부 ˂조선대에 임시이사 파견통보˃ file 2017.03.06
832 한대련 ˂생색내기 국가장학금 말고 반값등록금 실현하라˃ file 2017.03.05
831 ˂수도권사립대 기숙사수용률 14.9%에 그쳐˃ ... 개강해도 잘곳없는 대학생들 file 2017.03.02
830 자녀1명당 대학졸업까지 4억원 ... ˂무상·의무교육으로 해결해야˃ file 2017.03.01
829 ˂고려대103만원 한국교원대0원˃ ... 기준없는 입학금으로 고통받는 신입생들 file 2017.03.01
828 광주시, 청년부채해소하기 위해 나선다 file 2017.02.28
827 교수말한마디에 신음하는 대학조교 ... 노동조건보장필요 file 2017.02.24
826 건국대 또다시 성추행사건 논란 file 2017.02.23
825 치솟는 월세에 울상짓는 대학생들 ... ˂등록금·보증금˃으로 학교다니기 두려워 file 2017.02.21
824 최순실연결고리 순천향대교수 직위해제 file 2017.02.02
823 외면받는 총학선거 그 원인은? file 2016.12.06
822 정유라 결국 이화여대 자퇴서 제출 file 2016.11.12
821 입학금반환소송 불붙어 ... 1만명 소송인단 모집 file 2016.10.19
820 이대학생·교수, 최순실딸 특혜의혹 총장 사퇴 촉구 file 2016.10.18
819 서울대 학생들 사찰문건 발견돼 논란 file 2016.10.14
818 대학생들이 뿔났다 ˂대학입학금 폐지하라˃ file 2016.10.13
817 한국외대, 전총장 명예교수임용 반대 학생들 정학처분 file 2016.10.12
816 서울대총학 ˂시흥캠퍼스 철회할 때까지 무기한 점거농성˃ file 2016.10.11
815 대학원생 연구비 8000만원 빼돌려 탕진 file 2016.10.10
814 대학생현장실습생 10명중 7명은 실습비 못받아 file 2016.10.07
813 최순실딸 이대 입학·학점 특혜의혹 file 2016.10.07
812 이대 전부총장 법인카드로 명품 구입 file 2016.09.24
811 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에 학생들 전면철회안 촉구 file 2016.08.23
810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국가장학금축소언급 논란 file 2016.07.05
809 시간강사평균연봉 최저생계비의 40%불과해 file 2016.07.05
808 사립대학법인 4곳중 3곳 등록금으로 법정부담전입금 메워 file 2016.07.04
807 대학총장들, 교육재정확보에 목소리 높여 file 2016.07.04
806 인권위 ˂학생기본권제한은 최소화해야˃ file 2016.07.04
805 한신대, 학생들요구대로 특별위원회 구성 file 2016.06.18
804 국·사립대교수들, 대학구조개혁법토론회 중단요구 file 2016.06.18
803 대학재정지원금 양극화...지방대몰락 초래 file 2016.06.15
802 대다수대학들의 ˂자유전공학부˃존폐 기로 file 2016.06.14
801 고대학생들 ˂사회적약자차별발언˃ 교수 탄원 성명내 file 2016.06.14
800 대학들 예산규모 해마다 증가해 file 2016.06.14
799 구의역 김군, 대학진학 위해 100만원 적금 들어 file 2016.06.05
798 ˂사회가 날 인정해주지 않는다˃ ... 대학생, 자살소동 벌여 file 2016.06.05
797 학과·동아리별 특색있는 축제눈길 file 2016.05.28
796 교육부,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에 3년간 50억원 지원 file 2016.05.24
795 서울대생 ˂국립대 정체성 확보하라˃ file 2016.05.22
794 19대국회 마지막교문위, 대학구조개혁법 폐기 file 2016.05.16
» 법원, 대학내상업시설 교육면세불가 file 2016.05.15
792 숭실대학생들, 단과대통폐합 반대 file 2016.05.10
791 대학생들 ˂프라임˃사업철회촉구 file 2016.05.10
790 조선대 총장직선제 실시 file 2016.05.09
789 전남대총학생회장 ˂총장직선제요구˃ 무기한 단식 file 2016.05.09
788 ˂프라임˃사업 21개대학 선정 발표 file 2016.05.03
787 로스쿨입학 불공정의심사례 나타나 논란 file 2016.05.03
786 인하대학생들 ˂프라임˃사업반대시위 file 2016.05.02
785 충북대 세종캠퍼스 설립, 행복청과 협약 file 2016.04.23
784 조선대 총학생회 ˂총장직선제 시행하라˃ file 201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