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총학생회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등 7개 단과대학 학생회등으로 구성된 서울대학교 교육권리운동본부는 20일 오전 관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 서울대 교육권리운동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는 국립대 정체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권리운동은 서울대가 가진 문제점에 관해 핵심요구안 6개를 선정해 이를 바탕으로 자료집 제작, 학내 공론화등을 진행하는 운동이다.
이들은 <서울대 법인화 이후 교육권의 후퇴, 학내 민주주의의 후퇴, 교육공공성의 후퇴만을 목도하고 있다>며 <더이상 법인화의 폐해를 두고 볼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대가 공공적인 위상을 가진 교육기관으로서 대학기업이 아닌 국립대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할 것>을 주장했다.
김민석 부총학생회장은 <모든 배경에는 졸속으로 추진된 법인화가 있기 때문에 학생들 힘을 바탕으로 대본부, 대국회 대응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