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8개대학에 3년간 모두 5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여성공학인재사업은 여성 친화적으로 공대 교육시스템을 개편해 사회수요맞춤형 여성공학인재양성을 지원하는것으로 자율공모방식을 통해 선정된 8개교 내외의 대학에 매년 총50억원씩, 2018년까지 3년간 차등 지원한다.
주요 지원대상은 공학계열학과가 있으면서 여학생이 재학중인 4년제대학으로 대학별로 사업단을 구성하거나 타 대학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수 있으며 사업단은 공학계열학부를 기본으로 한다.
이미 다른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된 경우도 사업내용과 성과가 중복되지 않으면 추가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규모는 8개교 내외의 대학에 매년 총50억원씩, 교당 최대10억이내의 규모다.
학교당 지원금액은 사업신청건수, 사업내용, 여학생수와 비율, 권역별 선도모형 창출등을 고려해 사업관리위원회에서 확정된다.
한편 현재 공학계열 여학생은 약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 공대생이 1000명 이상인 학교가 40개(전체 공대의 약 25%)인 반면, 여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의 부족 등으로 취업률은 남학생에 비해 약 5%포인트 낮은 실정이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