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로봇공학 최홍수교수연구팀이 차세대인공와우(달팽이관)핵심기술인 인공기저막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인공와우는 감각신경난청환자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졌으나 체외노출로 인한 장애·복잡한 전기신호처리회로·잦은 배터리충전·생산단가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전 국내외연구진은 단점을 개선하려고 압전물질을 이용해 인공기저막을 개발한바있다. 그러나 사람음성보다 상대적으로 주파수응답범위가 높고 감도가 낮았다. 기반공정도 복잡했다.
최교수연구팀은 폴리이미드필름과 알루미늄필름사이에서 발생하는 마찰전기로 달팽이관주파수분리기능과 에너지변환기능을 구현했고 음서영역특정주파수에 반응하도록 설계했다.
이번에 개발된 인공기저막은 동물실험으로 손상된 청력복원이 된다고 증명했고 마찰전기를 이용함으로써 기존인공와우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연구성과는 바이오소재분야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헬스케어머티리얼스온라인판 9일자에 실렸다.
김강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