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본관점거농성중인 학생들에게 농성을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대학생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성낙인총장 퇴진>과 <시흥캠퍼스실시협약철회>를 요구하며 서울대 학생들의 본관점거농성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11일까지 150여일간 계속된 점거농성이 학교측의 물리적인 탄압으로 해제된 뒤 45일만이다.
농성5일째인 1일 오후 교직원 50여명과 동원경찰 40여명이 투입되어 본관 1층 로비에서 연좌농성을 이어가던 학생들과 대치했다.
학교관계자들은 학생들에게 <진입을 시도하면 다칠 수 있으니 시도하지 말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또한 퇴거명령을 내리고 퇴거하지 않을시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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