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공동행동(일본군성노예제사죄배상과 한일합의폐기를 위한 대학생공동행동) 소녀상지킴이농성이 17일로 538일째를 맞이했다.
538일차 소녀상지킴이들은 매일 식사와 간식을 사다준 배달기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촛불승리! 한일합의폐기! 같이하자! 토요투쟁!>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최혜련대학생공동행동대표는 강경화외교부장관후보의 인선과정에서 일어난 문제에 대해 <문재인대통령의 선택이 맞는지는 두고봐야한다.>며 <정말 한일합의를 폐기하고 성노예제피해자할머니들을 위해 진정한 해결을 해내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여는공연으로 6.15남북공동선언 17주년을 맞아 환수복지당학생위원회에서 <우리하나되어>·<경의선타고> 율동공연을 선보였다.
다음으로 소녀상지킴이의 발언이 이어졌다. 소녀상지킴이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 진정성논란이 일고있는 이철성경찰청장의 <사과>를 규탄했다. 그는 <고백남기농민의 죽음을 책임지고 진정한 사과와 처벌이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인평화활동가 제이슨 번의 연대발언이 있었다. 그는 <세월호뿐만아니라 강정해군기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항상 지지한다.>며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토요투쟁에 참가한 학생·시민들은 모두 일어나 <바위처럼> 율동을 함께 한뒤 <한일합의 폐기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한일합의 폐기하고 자주외교 실현하자!> 등의 구호를 제창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538일차 대학생공동행동은 <내일도 이자리에 있겠다.>고 전했다.
21세기대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