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공동행동(일본군성노예제사죄배상과 한일합의폐기를 위한 대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19일로 570일째를 맞이했다.
570일차 농성일에는 1292차 수요집회가 열렸다.
소녀상공동행동은 <벌써 1291차 수요시위인데 이 숫자는 두 달만 더 있으면 할머니들이 거리에서 투쟁하신 날이 약9300일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여전히 할머니들은 거리에서 외치고 계신다.>고 전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길원옥할머니는 노래솜씨를 뽐내며 많은 시민들에게 노래를 들려줬다. 이에 지킴이는 <할머니는 어릴적 못이룬 꿈이 가수이시다.>라며 <할머니는 여전히 노래를 힘있고 신나게 부르신다.>고 이야기해 장내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수요집회에서는 중학생들이나 대학생동아리, 시민단체, 일본에서 온 시민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발언했다.
집회가 끝난뒤 지킴이는 <오늘도 많은 시민들과 함께한 하루였다.>며 <어김없이 82쿡회원님들과 농성장을 들러주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하루여서 너무나도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에 지킴이는<이제 곧 농성을 한지 600일인데 한일합의폐기가 이루어지고 피해자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대학생공동행동은 한편 청와대앞에서 <위안부합의폐기! 소녀상보존!>을 요구하는 1인시위도 이어갔다.
21세기대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