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공동행동 소녀상지킴이농성이 30일로 581일째를 맞이했다.
한일합의폐기와 공식사죄 법적배상을 위한 소녀상농성이 600일을 코앞에 두고 있다고 전한 지킴이는 <오늘도 많은 분들이 소녀상을 방문해주셨다.>며 <가만히 서서 소녀상을 바라보며 한참을 떠나지 못하신 시민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이에 지킴이는 <그 시민분의 눈가에 눈물이 고인 모습을 보면서 가슴에 찡한 마음이 같이 와닿았다.>고 전했다.
내일도 소녀상 농성을 힘차게 이어나가겠다고 전한 지킴이는 <우리가 하는 농성이 힘들고 길게 이어질수는 있겠지만, 다시금 할머니와 함께 싸워주시는 시민분들이 있음을 생각하면 하루하루 농성을 이어나가는 우리의 마음은 결코 식지 않고 끈질기게 행동하리라 다짐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날 농성장에는 어김없이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에 지킴이는 <덥고 습한 이 여름에도 오셔서 지킴이들에게 힘이된다.>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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