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공동행동(일본군성노예제사죄배상과 한일합의폐기를 위한 대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14일로 596일째를 맞이했다.
1991년 8월 14일은 최초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故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성노예 문제에 대해 최초증언을 한 날로 세계위안부 기림일로 지정된 날이다.
3일차 기림일캠프에 참여한 지킴이는 희망나비 김지윤 전국대표의 노숙단식농성 3일차 소식을 알렸다. 이에 지킴이는 <오늘 3일차 기림일캠프에서는 오전엔 평화에 대한이야기를 나눴다.>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하는가부터 지금도 이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연습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진정한 평화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해나가야하는지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했다.
이날 서울에서는 궂은 비가 내렸다. 하지만 지킴이들은 이에 내색하지않고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3일차 기림일캠프 오후 일정으로는 북인사마당에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전세계1억인서명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저녁일정에 참가한 한 지킴이는 <저녁에는 나비문화제에 참여했다.>며 <길원옥할머니의 노래를 듣고 함께 바위처럼 율동을 했는데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해결을 더욱 간절하게 바라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596일차 농성장에 들린 시민에게 감사를 전한 지킴이는 <오늘도 많은 시민들이 들러주셨는데 간식을 들고와주셨다.>며 <이에 힘입어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과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 위해서 계속해서 멈추지않고 행동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1세기대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