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리아 영화 <남한산성>이 제2회 런던아시아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영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아시아 영화제로, 올해는 <시간의 자각>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남한산성>은 오는 10월 19일 개막식 때 영국 레스터 스퀘어 극장(1천700석 규모)에서 상영된다.
남코리아 영화로는 박열(이준익), 군함도(류승완), 더 데이블(김종관), 꿈의 제인(조현훈) 등 총 18편이 초청됐다.
영화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당시 인조와 신하들이 청나라 대군을 피해 남한산성에 고립된 채 조선의 앞날을 논했던 47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국내에서는 10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런던아시아영화제 전혜정집행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영화제는 처음으로 영국 정부 기관인 영국영화협회(BFI)를 통해 지원금을 지원받아 열린다>면서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된지 3시간 만에 4천명 이상 관람하는 등 영화제에 대한 현지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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