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규홍교수의 총장인준가결을 거부하며 한신대신학대 학생들이 검은옷을 입고 채플에 참여했다. 채플이 끝난뒤에는 <연규홍은 자격없다> <한신 민주주의>등의 구호를 들고 장공관까지 행진했다.
행진후 집회에서 한신대 신학과학생회, 기독교교육학과학생회, 일반대학원원우회는 연규홍교수의 사퇴, 총장선출을 단행한 이사회의 총사퇴, 총장인준을 가결한 목사·장로들의 사퇴를 요구하고 학교의 주인은 학생임을 선언했다.
연규홍교수는 20일 경주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에서 총541표중 274표를 얻고 총장으로 인준됐다. 이를 막기위해 한신대학생들은 총회장 밖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한신대학생들은 한국기독교장로회와 한신대이사회가 학생총회보다 상위기구인 것처럼 행동하는 점, 이사회가 총장선임에 대해 한신개혁발전특별위원회나 학내구성원과 협의하지 않은 점, 연규홍교수가 논문을 표절한 점을 들어 민주적인 총장선출을 요구하고있다.
21세기대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