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공동행동(일본군성노예제사죄배상과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 위한 대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1일로 673일째를 맞이했다.
11월 1일 소녀상농성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알비프랑스영화감독이 소녀상지킴이 학생들을 인터뷰했다. 인터뷰는 일반적인 방식과 다르게 진행됐다. 지킴이학생들끼리 소녀상농성의 의미와 12.28한일합의 등에 대해 토론하는 영상을 담아갔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제1307차 정기 수요시위가 진행됐다.
이번 수요시위는 당일 오전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 할머니 한분이 별세했다는 비고로 시작했다. 별세한 이상희할머니는 지난날 신원을 밝히지 않기를 원했지만 발인전 유족들이 더 많은 사람들이 할머니의 마지막 길에 함께하기를 원한다며 공개했다.
이날은 화성시, 성남시, 제주도 등의 전국 각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참여했다. 한 중학생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고 제대로 알고있지 않았다. 직접 피해자 할머니를 뵈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 앞으로 더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당일 김복동 할머니는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 전쟁이 아닌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하루빨리 남북이 통일이 돼야할것이다. 이자리에 모인 학생 여러분들이 우리나라의 미래이며 희망이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위해 함께하자.>고 강하게 연설했다.
수요시위 이후 소녀상농성장에는 한시민이 <어른으로서 부끄럽고 고맙다. 소녀상지킴이학생들의 정의로운 활동을 응원한다.>며 지킴이들에게 점심식사를 전달하고 갔다.
소녀상지킴이는 <문재인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강력히 말한 한일합의폐기에 대한 움직임은 볼 수가 없다. 문대통령은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하지만 오늘 또 한분의 할머니가 영면하셨다. 정부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위해 적극 앞장서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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