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없는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일부 공공기관과 공적자금 투입기업이 신입사원채용때 출신학교별로 차별하는 것과 관련해 시정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신입사원서류전형때 대학을 4개군으로 나누고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지방대학은 5군(기타)으로 분류했다. 5군대학출신으로 사무직에 지원하면 서류전형마저 통과할 수 없도록 배제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016년 7월 간호직6급채용과정에서 응시자를 출신대학소재지별로 4등급으로 나눠 서류합격기준으로 삼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13년하반기신입직원채용때 일반행정직과 스펙초월소셜리크루팅부문은 학력과 나이 제한이 없다고 공고를 냈으나 출신대학등급을 정해 최저5점에서 최고15점까지 차별해 점수를 줬다. 최상위권 6곳은 만점, 차상위권 7곳은 14점을 매겼다. 비수도권에선 국립대와 영남지역 일부 사립대가 12점으로 최고였지만 대다수 대학은 10점 밑이었다.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