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공동행동(일본군성노예제사죄배상과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 위한 대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공동행동농성이 13일로 715일째를 맞이했다.
제1313차 수요시위에서 최혜련대학생공동행동대표는 <2015년 12.28한일합의 이후 소녀상철거반대와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 외치며 시작했던 농성이 2년이 다되어간다.>며 <2년동안 우리가 이 자리를 어떻게 지킬 수 있었나.>고 반문했다.
그는 <여기있는 시민들과 직접 오지않아도 함께하고 있는 모든분들께서 지지하고 옆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소녀상이 바로 이 자리에 있고 일본대사관이 바로 이 자리에 있다. 이곳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어떤 역경과 고난에도 굴함없이 끝까지 지킬 것이다.>고 힘찬 결의를 밝혔다.
수요시위 참가자들은 공동행동대표의 발언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반면 발언에 나선 종로구청장은 소녀상을 세우는데 얼마나 많은 공을 쌓았는지를 주장하며 <우리 대학생들 추운데서 그만 고생하시고 집에가서 발 뻗고 주무시라>고 말했다.
종로구청장의 발언에 대한 참가자들의 반응은 조용했다.
<12.28매국적한일합의폐기! 악폐청산!> 일인시위는 15일째로 청와대 앞에서 진행됐다.
공동행동학생은 <오늘 서울이 모스크바보다도 추운 날씨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함께하는 시민들 덕분에 정말 큰힘이 났다.>며 <한일합의즉각폐기까지 끝까지 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21세기대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