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공동행동(일본군성노예제사죄배상과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 위한 대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공동행동농성이 16일로 718일째를 맞이했다.
이날 토요투쟁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해 최초증언한 고김학순할머니의 기일을 기리며 묵념으로 시작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 학생당원은 <어떤 사람들은 대통령이 바뀌었으니 그만하라고 하지만 무엇이 바뀌었는지 묻고싶다.>며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민중민주당에서는 181일째 악폐청산을 위한 행동을 벌이고 있다. 지금은 이명박사저로 옮겨 철야일인시위를 하고있고 소녀상공동행동에서는 718일째 농성을 이어가고있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정부가 하지않으면 우리가 나서서 악폐청산하고 한일합의폐기를 이뤄낼 것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줄 것이다.>고 악폐청산을 강력히 요구했다.
희망나비 소속 청년학생은 <우리 역사는 청산되지않은 역사이다. 그렇기에 민심이 악폐청산을 원하고 있고 악폐청산이 되지 않으면 이땅의 어떤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그 사실을 알기에 희망나비와 이자리에 모인 청년학생들은 꿋꿋이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군성노예제사죄배상과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 위해 지난 2년간 추위와 더위를 이기며 이 자리를 지켜왔다.>며 <지난 수요집회때 공공조형물로 지정됐으니 학생들은 집에가서 발뻗고 자라는 말을 한 종로구청장은 깊이 반성해야할 것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학생공동행동 소속의 학생은 <학생들이 농성장으로 온 계기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결국 우리의 목적은 단 하나, 졸속적인 합의의 폐기이며 가해자인 일본정부와 피해자인 할머니들이 같은 석상에서 재협상을 하는 것이다. 여기있는 사람들과 지지하고 응원해온 시민 모두가 함께 열정으로 농성을 이어왔듯이 앞으로도 끝까지 투쟁할것이다.>며 결기있게 말했다.
참가자들은 발언 중간 <매국적인 12.28한일합의 폐기하고 악폐를 즉각 청산하라!>, <일본정부는 공식사죄 법적배상하라!>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토요투쟁 참가자들은 <바위처럼>율동으로 집회를 마무리했다.
<12.28매국적한일합의폐기! 악폐청산!> 일인시위는 18일째이다.
21세기대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