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의 등록금을 올리려고 하는 것이 밝혀졌다.
고려대학교에서는 제3차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올해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을 몇% 인상하면 될지 1~10% 범위내에서 선택하라.>고 고려대총학생회측에 제안했다.
김태구총학생회장은 <학교측이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을 올리려면 근거가 되는 사업과 이에 대한 예산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인상률 숫자만 제시하고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외국인 유학생들과 어떠한 협의도 없었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각 대학이 외국이 유학생 등록금을 올릴 수 있는 것은 2016년 12월 교육부가 <정원 외 모집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에 한해 등록금 상한제 적용 배제>입장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임은희대학교육연구소연구원은 <교육부는 내국인, 외국인 상관없이 <등록금 동결>이라는 정책의 일관성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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