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미주 17개대학에서 담배업계가 자금을 대는 신생 금연단체가 제공하는 연구비 거절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담배 없는 세계> 재단은 담배회사 필립모리스의 자금 10억달러(1조 625억원)을 받아서 창설됐다.
하버드공중보건대학원의 교무처장 카렌 에먼스는 <담배 업계로부터 연구자금을 받는다는 발상 자체가 우리가 하고있는 연구와 충돌하는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모리스는 그동안 우리가 흡연인구를 줄이기 위해서 마련한 모든 전략들을 와해시키는데 열성적으로 집중해 온 회사>라고 지적했다.
17개 대학총장들이 서명, 발표한 성명서는 만약 필립모리스가 금연을 실현하고 싶다면 그냥 담배의 생산판매와 광고를 중다하면 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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