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공동행동(일본군성노예제사죄배상과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 위한 대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공동행동농성이 10일로 774일째를 맞이했다.
토요투쟁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한 아베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이며 시작했다.
대학생공동행동 소속의 학생은 <학생들이 농성장으로 온 계기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결국 우리의 목적은 단 하나, 졸속적인 합의의 폐기이며 가해자인 일본정부와 피해자인 할머니들이 같은 석상에서 재협상을 하는 것이다. 여기있는 사람들과 지지하고 응원해온 시민 모두가 함께 열정으로 농성을 이어왔듯이 앞으로도 끝까지 투쟁할것이다.>며 결기있게 말했다.
사회자는 <소녀상은 국가의 것도, 종로구청의 것도 아니다. 민족과 민중을 대표해 일본대사관을 지켜보고 있는 소녀상은 우리의 것이다.>고 주장했다.
소녀상농성자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평화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고 있는데 아베가 거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어제 아베가 문재인대통령에 소녀상철거를 요구했다. 합의를 폐기해야 하는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는 내정간섭까지 하고 있다. 각국 정상들이 올림픽 후 평화와 남북대화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하는데 아베는 대북적대시정책을 강요했다.>며 아베의 <북에 대한 압력을 올려야 한다. 북의 핵무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발언을 비판했다.
계속해서 <한미군사훈련을 요청하겠다는 아베는 전쟁위기를 격화시키고 있다.>며 <아베는 동북아전쟁위기를 명분으로 자위대를 합법화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누가 아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는가. 우리 민족이 평화로 나아가는데 어떠한 외세가 개입할 권한은 없다. 일본과의 관계는 한일합의 폐기와 정부의 사죄 없이 좋아보여도 사상누각일 뿐이다.>고 강력히 말했다.
참가자들은 <한반도평화 가로막는 아베 규탄한다!>, <매국적 한일합의 원칙적 폐기하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 본질적으로 해결하라!>, <일본정부 즉각 반성하라!>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토요투쟁 참가자들은 행진으로 집회를 마무리했다.
<12.28매국적한일합의폐기! 악폐청산!> 일인시위는 74일째로 소녀상옆에서 전개됐다.
집회・행진은 다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sonyeosang1230/videos/417752315348167/https://www.facebook.com/sonyeosang1230/videos/41778045534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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