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진보학생연대가 여의도에 위치한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남북관계개선방해 반통일반민족 자유한국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서울진보학생연대대표는 <자유한국당은 10년만에 다시 찾아온 평화의 물결을 깨려는 세력>이라며 <방남절대수용불가론을 내세우고 김영철부위원장이 천안함폭침당사자라는 거짓을 참이라 우기며 발악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 <김영철이 한국당을 밟으면 사살해야 한다는 반인륜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며 <이들이 지방선거의석수를 얻겠다는 심산으로 벌이는 짓이 우습다.>고 말했다. 

그는 <민족을 부정하고 거짓선동하는 자유한국당이 방한반대 집회를 연다는데 이는 온겨레가 원하는 평화를 깨고 수구보수세력을 집결시키려는 수작이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평화와 통일을 역행하는 자유한국당 즉각 해체하라> <반통일 반민족 극우정당 자유한국당 즉각 해체하라> <평화통일을 가로막는 자유한국당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진학련 소속학생은 <온세계 진보적 학생・지식인들이 <미국이 한국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며 남북평화를 지지하고 있다.>며 <평화로운 통일국가에서 살 수 있는 희망을 봤다.>고 발언했다. 

그는 <그러나 오늘까지 자신의 기득권을 위해 망동을 일삼고, 이익을 위해서는 사람이 죽어도 관심없는 이들이 <사살해야 한다>, <전쟁을 일으켜야 한다>는 등의 분단을 영구화하려는 망발을 쏟아 너무 부끄럽다.>고 말했다. 

또 <자유한국당은 뿌리부터 분단적폐다.> 라면서도 <언제까지나 민중의 민주・통일에 대한 갈망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분단으로 인해 민주・통일 뿐만 아니라 생계도 포기해야 했다.>며 <분단을 이용해 목숨을 연명하는 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진보학생연대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남북관계개선을 방해하는 반통일반민족 자유한국당 즉각 해체하라!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평화의 분위기가 마련되면서 온민족과 국제사회의 지지와 환영을 받고 있다. 특히 북고위급대표단과 대남특사의 방남으로 시작해 평창올림픽을 민족의 힘으로 성황리에 치뤄내고 오는 25일 폐막식때의 김영철부위원장의 방남이 결정되면서 남북화합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모처럼 마련된 남북관계개선의 소중한 불씨를 살려 평화와 통일의 전기를 만들어나가야 할 중대한 시점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모처럼 마련된 남북관계개선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방남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김부위원장 방문 절대 수용 불가’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황당하게도 '방한저지위원회'까지 출범시켰다. 홍준표는 SNS에 ‘김여정 방한에 이어 김영철 방한은 평양올림픽의 마지막 수순으로 보인다’며 ‘김영철 방한을 두고 점입가경이라는 말이 생각난다’는 글을 올려 수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고있다. 지금 이시간에도 청계광장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며 반통일반민족 극우정당답게 하늘과도 같은 민심과 감히 맞서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이러한 반통일반민족적 매국행태는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자유한국당은 대북적대시정책에 맞장구를 치며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고조시켜왔다. 역시나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도 북측참가단에 대해 사사건건 시비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최근 더 극단화되는 자유한국당과 적폐세력의 망언망동에서 우리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구세력을 결집시키려는 한심한 저의를 본다. 하지만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들이대 민심을 호도하려는 유치한 수작이 통할 시대가 아니다. 자유한국당과 적폐세력은 스스로의 매국배족행위가 자신의 목을 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적폐세력에게는 평화와 통일의 함성이 자기네들의 종말을 외치는 소리로 들리는 모양인데 더 늦기전에 제정신을 차려야 한다.

평화와 통일을 생명처럼 여기는 우리청년학생들은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분단적폐세력의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작태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남북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최우선으로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 우리는 평화와 통일의 대세를 거스르며 반민족반통일 망언망동을 서슴지않는 극우정당 자유한국당이야말로 당장 해체돼야 할 희대의 사대매국세력임을 겨레의 이름으로 단죄한다. 우리는 평화와 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기는 정의의 투쟁, 분단적폐 사대매국의 자유한국당 해체투쟁에 언제나 앞장에 설 것이다. 

평화와 통일에 역행하는 자유한국당 즉각 해체하라!
반통일반민족 극우정당 자유한국당 즉각 해체하라!
분단적폐 사대매국 자유한국당 즉각 해체하라!

2018년 2월 24일 자유한국당 당사 앞
진보학생연대



21세기대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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