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공동행동(일본군성노예제사죄배상과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 위한 대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공동행동농성이 7일로 830일째를 맞이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 합동군사연습 영구중단! 우리민족끼리 평화통일실현!> 일인시위가 소녀상옆에서 전개됐다.
18시 <매국적한일합의폐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 촉구 토요투쟁이 시작됐다.
토요투쟁참가자들은 투쟁에 앞서 70년전 4.3항쟁의 열사들과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했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소속 학생은 <당시에는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조선이 주권을 빼앗겼기 때문에 20만의 소녀들이 국가적 차원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국가는 이런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국민이 사람으로서 생활할수 있도록 담보해야 한다.>며 <해방이후 지금까지 국가가 자기 역할을 했는가?>고 반문했다.
그는 <미국의 꼭두각시로 민중을 속이며 집권한 이승만은 일제강점의 대가를 청산하기는 켜녕 민족을 배반한 친일파를 등용했다.>며 <게다가 친일파 청산을 외치고 자주국가를 세우자는 제주도민들을 학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기가 국가라고 생각하는 오만한 사람들에 의해 분단된채 70년이 지났다.>며 <올해는 촛불항쟁으로 2년째이다. 평창올림픽으로 시작된 평화통일의 정세를 놓치지 않고 전쟁위협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할머니들이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국가는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일을 해야 한다. 우리가 국가의 주인이 되기 위해 목소리를 낼 때이다.>고 호소했다.
발언에 나선 진보학생연대대표는 <남북합동공연 제목이 <봄이온다>였다.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이 오고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민족이 의지를 갖고 일을 해나가니 통일이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전쟁연습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평화의 분위기와 전쟁위기가 동시에 있는 곳이 한반도이다.>며 <세계적으로 악명높은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이 지금 이순간에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00년 6.15공동선언과 2007년 10.4선언때 통일의 분위기가 고조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근혜 정권이 전쟁연습을 계속하자 정세가 심각하게 악화됐다. 그런 역사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소녀상은 전쟁반대의 상징이다. 전쟁으로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같은 일이 반복돼서 되겠나. 결국 전쟁을 막고 공고한 평화체계가 서야한다.>며 <올해는 4.3항쟁 70년째 되는 해이다. 그날의 정신과 미군의 학살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도 이땅에서 전쟁연습을 하는 미국을 규탄한다.>고 외쳤다.
또 평화통일을 이룰 때까지 소녀상에서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자는 <이번주 수요집회에 참가한 고안점순할머니의 따님이 <한많은 인생을 산 할머니가 사과도 받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나는 일본정부가 너무 밉다.>고 말했다.>면서 <나 또한 피해자일 수 있었고, 알려지지 않은 역사에 존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것이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매국적 한일합의 폐기하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하라!> <외세공조 반대하고 우리민족끼리 평화통일 이룩하자!>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토요투쟁은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바위처럼> 율동공연으로 마무리됐다.
21세기대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