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레지스탕스회원들이 1980년 광주에서 계엄군이 집단발포한 21일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을 향해 8번째로 진격하며 미국을 강력히 규탄했다.
청년레지스탕스 김아영, 이태형회원은 이날 오후2시45분경 미대사관을 향해 돌진하면서 <맥스썬더 영구중단하라!>,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동시에 두회원은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란 가로막을 크게 펼치고 전쟁미치광이 트럼프형상과 <북침전쟁연습 중단하라!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고 적힌 전단을 각각 2회 높이 뿌렸다.
두회원은 미대사관앞 시위직후에 폭력적인 경찰에 의해 각각 세종대왕상쪽과 삼봉로쪽으로 이격조치 됐다.
이번 시위때에도 폭력경찰은 여전히 여성회원을 남성경찰들이 나서 제압한다는 명분으로 노골적인 성추행을 자행했다. 청년레지스탕스측은 담당경찰들과 그 현장책임자, 악폐경찰의 총책임자를 반드시 구속처벌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김아영여성회원은 남성경찰들이 온몸을 껴안고 폭력적으로 제지하는데 일체 굴함없이 <맥스썬더 영구중단하라!>,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는 구호를 계속 힘차게 외쳤다.
두회원은 종로경찰서로 압송돼 지능팀의 수사를 받고 있다. 두회원은 정당한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하며 연행한데 대해 항의하며 묵비단식투쟁을 완강히 벌이고 있다.
두회원은 남기는 글에서 맥스썬더북침핵항공연습을 벌인 미군, 5.17군사쿠데타를 벌이고 광주민중을 무참히 학살한 전두환군사파쇼세력을 배후조종한 미국에 대해 준열히 규탄했다.
김아영회원은 <38년전 오늘은 광주민중들이 도청앞 집단발포에 의해 무수히 죽임을 당한 날이다. 전두환군부세력을 앞세워 정의로운 민중들을 학살한 배후세력은 바로 미제다.>, <오늘날 미제는 전쟁연습을 기어코 벌이며 판문점선언을 농락하고 우리민중을 전쟁위기에 빠뜨리고있다.>, <또한 문재인정부는 계속해서 민족공조가 아닌 외세추종의 길을 걸으며 민중의 편에 서서 전쟁연습중단이라는 결단 하나 제대로 내리지못하고 있다. 자주가 없는 이땅에 우리민중들이 광주의 참상을 다시 겪지않으리란 보장이 어디있는가>, <오늘날 오월정신을 진정으로 계승하는 것은 전남도청을 목숨으로 끝까지 사수해낸 열사들의 정신을 따라 미대사관앞에 전선을 치며 해방의 그날까지 투쟁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태형회원도 <지금 미제는 4.27판문점선언으로 남북관계에서 평화와 통일의 훈풍이 불어오는 이 시기에 대결과 긴장을 고취시키는 악랄한 전쟁책동 맥스썬더군사연습을 벌이고 있다.>, <안에서는 자유한국당과 그 추종세력들이 지난 촛불혁명의 교훈은 잊어버린 채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통일을 반대하는 온갖 책동과 술수를 부리고 있는 판국이다.>, <우리 청년레지스탕스는 5.18광주민중항쟁의 정신을 계승하여 반민주악폐를 청산하고 그 배후조종세력과 맞서 싸울 것이며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목숨바쳐 싸운 열사들의 듯을 이어갈 것이다.>고 적었다.
청년레지스탕스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10월에 결성된 청년들의 애국적이고 민주적인 평화단체다.
평화협정운동본부(평협), 청년레지스탕스, 해외반미원정단,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별위원회(반미특위) 등은 지난해 10월16일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를 출범시켰다. 반미투본의 상임대표는 평협상임대표 이적목사가 맡고있다.
반미투본은 18일 광주 금남로에서 맥스썬더연습을 겨냥해 <북침전쟁연습중단! 광주학살조종 미국규탄!> 기자회견·집회를 열었다.
한편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은 17일 서울광화문 삼봉로앞에서 <전두환구속! 악폐청산! 맥스썬더영구중단! 미군철거!> 민중민주당 기자회견·집회를 열고 종합청사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후 18일 광주시당(준)이 광주 금남로에서, 충남도당(준)이 천안 아우리에서, 19일 경기도당이 평택오산 미공군기지앞에서, 서울시당이 용산 미군기지앞에서, 충북도당(준)이 청주 성안길에서, 20일 인천시당이 부평 미군기지앞에서 <전두환구속! 악폐청산! 맥스썬더영구중단! 미군철거!>를 촉구하고 <민중민주당 백악관앞무기한철야단식농성>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집회를 열었다.
민중민주당의 6차미국평화원정단 이상훈단장은 <맥스썬더영구중단! 북미평화협정체결! 미군철거!>를 주장하며 5월21일 현재 백악관앞에서 5일째 무기한철야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상훈단장은 지난해 9월 5차미국평화원정때에도 60시간 철야단식농성을 한 바 있다.
반미투본측은 청년레지스탕스 두회원의 석방까지 종로서앞에서 철야시위를 끝까지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