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입자물리학계에서 우주의 암흑물질을 설명할 가능성을 보여 많은 관심을 끈 <비활성 중성미자(sterile neutrino)>로 알려진 제4중성미자의 검출에 부정적인 의견이 제기됐다.
<비활성 중성미자>는 지난 2012년 힉스입자를 증명한 뒤 새로운 발견이 없었던 탓에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 미니중성미자가속실험연구팀은 1일 독일 하이델베르크 <2018 중성미자>회의에서 <전자 중성미자>를 상당량 탐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페르미랩 연구팀이 발견한 중성미자는 다른 기본 입자들과 달리 매우 약하게 반응을 해 <유령입자>라는 별명이 붙었고 <비활성 중성입자>는 이론상 출현일 뿐 증명되지 못한 상태다.
레이 자야와르드하나 캐나다요크대학교수는 <비활성 중성미자는 중력 외의 힘에는 상호작용을 하지 않아 우주의 암흑물질을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존재가 제기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광자를 전자 중성미자로 잘못 본 것>이라는 반박이 있는 가운데 <비활성 중성미자>의 전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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