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화여대・성신여대가 총장직선제를 도입하면서 다른 학교에서도 직선제 도입이 적극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올8월 총장선출을 앞둔 동덕여대에서는 총학생회가 <학생참여총장직선제 실현을 위한 동덕인공동행진>을 11일에 계획했다. 박종화동덕여대총학생회장은 <이제는 총장선출과정에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고 결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기구와 절차를 마련해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고려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총장선출이 예정된 12월까지 학내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려대총학생회는 2만명의 학우가 직접 선거에 참여한다는 <이만총총 프로젝트>를 통해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에 참여하는 학생비율확대와 총장선출결과에 학생의견을 직접반영하는 안을 학교와 법인에 요구할 예정이다.
총장직선제 쟁취를 위해 투쟁하는 동덕여대, 고려대, 홍익대, 한신대를 비롯한 학생단체들은 사립학교법 개정을 통한 총장직선제 법제화를 내다보고 있다. 김태구고려대총학생회장은 <직선제를 위한 제도개선이나 사립대총장선출문화를 전반적으로 바꾸기 위해 대학간 연대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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