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김규형교수연구진이 동물의 육감으로 불리는 자기수용감각이 작동하는 원리를 처음으로 규명했다.
자기수용감각은 동물이 자신의 위치와 방향, 움직임을 파악하고 제어하는 감각이다. 자기수용감각에 이상이 생기면 신체움직임에서 이상이 나타난다.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신체움직임을 조정하는 자기수용감각수용체 유전자가 선형동물부터 고등동물까지 진화적으로 보존돼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규형교수는 <이번 실험으로 보행장애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발굴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에 실마리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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