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공동행동(일본군성노예제사죄배상과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 위한 대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공동행동농성이 30일로 914일째를 맞이했다.
17시가 되자 사회를 맡은 소녀상지킴이가 <오늘은 노동자대투쟁이 있는 날이다. 이런 날 토요투쟁을 하는 건 노동자들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세상이 와야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 할머니들의 인권이 존중받는 세상이 오기 때문이다.>며 토요투쟁의 시작을 알렸다.
발언을 맡은 대학생공동행동의 회원은 2009년의 쌍용차노동자 탄압사건을 언급하며 <10년이 지났지만 공권력을 이용한 탄압은 여전하다.>며 <문재인정부는 쌍용차노동자들의 복직과 노동자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진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요투쟁을 하던 중 소나기가 시작됐지만 소녀상지킴이들은 굽힘없이 자리를 지키며 집회를 계속했다.
마지막 발언을 맡은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기득권을 가진 소수가 자기들의 이익에 눈이 멀면 그 피해는 기층민중이 본다.>며 <1%가 아니라 99%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위해 앞장서 투쟁하자!>고 외쳤다.
토요투쟁이 끝나고 소녀상공동행동농성이 계속됐다.
21세기대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