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사회연구원의 청소년 및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구인 사이트 원자료 분석 결과 아르바이트 채용 절반이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다.
평균 시급 역시 지역별 편차를 보였다. 무너진 지역 경제 탓에 지방 청년들은 일자리 경쟁이 치열하다. 고용주의 근로기준법 위반에도 별다른 항의없이 아르바이트를 이어가는 경우가 빈번하다.
수도권으로 청년이 몰리게 되면서 지역에선 스터디모집이나 정보취득 역시 어려움을 겪는다. 수도권을 택한다 해도 주거 빈곤을 견뎌내야 하기 일쑤다.
지역 내 청년 감소에 따른 취업난의 악순환을 지적하며 취업 준비 기간을 버틸 수 없다는 게 지역 청년들의 한목소리다.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청년 정책이 함께 가야한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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