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대총학생회가 김일성종합대학학생위원회로부터 도착한 편지를 공개했다.
김일성대학생위원회는 서울대창립72돌을 축하하며 <역사의 주인공인 청년학생이 함께 손잡고 나가려는 확고한 의지를 전한다.>며 <서울대학생의 70년은 사회의 자주화와 학원의 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해 청춘을 바친 선배학우들의 자국이 새겨져 있다.>고 고무했다.
서울대총학은 <김일성대와 교류행사를 추진하기 위한 회담을 위해 지난6월과 7월 두차례 서신을 보냈고, 22일 답장이 왔다.>고 밝혔다.
서울대와 김일성대의 회담이 성사될 경우 분단이후 최초로 대학간 남북교류가 시작된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6월 서울대학생들의 북과의 접촉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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