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직선제‧학내민주주의로 갈등이 끝나지 않았던 상지대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있다.
최초로 직선제로 선출된 정대화총장은 <옛 재단과의 싸움은 끝났다. 더는 옛재단도 사학분규도 없을것>이라며 <상지대를 둘러싼 갈등분규는 완전히 끝났음을 안팎에 선언한다>고 말했다.
대총장선거에서 45.3%를 득표한 정총장은 10일 오전11시 상지학원이사회의결을 거쳐 11일부터 총장임기를 시작한다.
상지대는 이번에 직선제선거를 도입하면서 교수70 학생22 직원8의 비율로 학내구성원의 의견을 듣고 학생투표반영비율을 전국사립대 최고수준까지 높였다.
정총장은 옛 재단과 단절‧대학안정화‧대학민주화 등을 주요공약을 내세웠다.
새로 당선된 정총장은 구재단복귀에 반대하며 상지대민주화투쟁에 앞장선 대표적 인물로 2014년 12월 파면되는 등의 어려움도 겪었으나 징계취소소송에서 이겨 2016년 복직됐다.
정총장은 <사학비리분규의 시대를 넘어 대학의 민주적발전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시대가 도래했다.>며 <대학민주화투쟁의 성과로 상지대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앞선 민주대학으로 만들것>이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