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간확대제·탄력근로제관련토론회에서 탄력근로제실태조사결과가 발표됐다.
1·2월기준 민주노총소속사업장의 18%가 탄력근로제를 도입한 상태다. 노동자과반동의요건을 지키지 않은 비율은 45%였다.
노동일·노동시간을 서면명시하지 않거나 서면명시내용과 다르게 운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단위기간2주이내 사업장78.6%와 3개월이내 사업장55.6%는 임금보전조처가 없었다.
노동자들은 탄력근로제로 생긴 문제와 예상되는 문제점으로 (장시간불규칙노동에 따른)건강악화·임금감소·노동강도를 꼽았다.
토론회에 참가한 한 교수는 <조사결과의 민주노조사업장외에 무노조사업장의 여성·청년·비정규직노동자에겐 문제가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서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