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제학술지<네이처>에 따르면 김일성대학이 이탈리아국제과학대학원(SISSA)와 임시교류협정을 맺었다.
협정에 따라서 김일성대학물리학과학생들은 SISSA에서 수학・컴퓨터과학과 뇌과학의 융합분야인 계산신경과학을 연구한다. SISSA연구원들은 김일성대학에 출강할 수 있다.
이번 협정은 2016년 유엔에 의한 북과학자들의 해외연구 금지에 따라 당시 이탈리아국제이론물리센터에서 <우주론>박사과정에 있던 4명의 북유학생이 신경과학, 수학 분야에서 연구를 이어 나간 데에 인연이 있다. 이들의 박사학위 취득을 도운 알레산드로 트레비스교수가 협정을 주도했다.
트레비스교수는 <매년 2~3명의 북학생들이 SISSA로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